[사진=서울대학교]
[사진=서울대학교]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서울대의 평균 경쟁률은 6.77대 1로 전년(7.1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학년도 수시 이후 최저 기록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한 서울 주요대학의 15개교의 수시 원서접수 결과 전체평균 경쟁률은 17.52대 1로 전년도(17.57대 1)에 비해 소폭 떨어졌다.

주요학교별(가나다 순)로 보면 경희대 19.98대 1, 국민대 9.46대 1(9.74), 서강대 30.84대 1, 서울대 6.77대 1, 서울시립대 17.20대 1, 연세대 16.96대 1, 이화여대 11.33대 1, 한국외대 14.09대 1 등 8개교는 전년에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국대 25.02대 1, 고려대 8.44대 1, 동국대 20.56대 1 성균관대 25.57대 1, 숙명여대 14.43대 1, 중앙대 22.84대 1, 한양대 26.95대 1 등 7개교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번 원서접수 결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하대 논술우수자전형 의예과로 381.00대 1였으며, 서울 소재 대학 중에는 한양대 수시 논술전형 의예과가 9명 모집에 2801명이 지원해 311.22대 1을 기록했다. 

또한 건국대 KU논술우수자 전형 수의예과 235.30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 전형 의예과 138.00대 1, 치의예과 130.80대 1, 한의예과 인문 263.86대 1, 한의예과 자연 91.57대 1, 연세대 논술전형 치의예과 113.19대 1, 이화여대 논술전형 의예과 158.50대 1, 중앙대 논술전형 의학부 115.73대 1 등 의예과 논술 전형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렸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에 대해 "수시 의예과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논술고사도 수리논술+인문논술로 실시돼 의학계열 지원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지원자격의 제한이 없는 논술전형에서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 64.60대 1,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54.73대 1, 동국대 논술우수자 전형 43.33대 1, 서강대 논술전형 95.33대 1, 서울시립대 논술전형 48.82대 1,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 71.95대 1,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 25.02대 1, 연세대 논술전형 44.38대 1, 이화여대 논술전형 25.55대 1, 중앙대 논술전형 50.31대 1, 한국외대 논술전형 37.61대 1, 한양대 논술우수전형 86.55대 1 등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한편, 전국 교육대학의 원서접수 결과 전주교대 3.56대 1, 춘천교대 9.42대 1, 경인교대 4.35대 1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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