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늘(10일)부터 하늘색 수소택시가 서울시내 운행을 개시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수소택시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운행을 개시한 수소택시는 2개회사에 각각 5대씩 배정됐으며, 오는 2022년 말까지 실제 도로 환경에서 16만㎞ 이상 운행해 핵심 부품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올해 안에 수소 시내버스 7개를 도입해 사업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수소차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과 관련해 친환경 차량으로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된 ‘국회 수소충전소’는 여의도 국회대로변에 위치해 사용자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을 통해 사용 편의성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국회 수소차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하루에 약 70대 이상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국회 수소차 충전소 준공으로 서울시내에만 3개의 충전소가 설치됐으며, 전국적 29개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1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오는 2040년에는 1200곳 이상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