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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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ERA) 9.95의 부진을 떨쳐내고 완벽 부활투를 선보이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하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비록 이날 경기에서 타선의 불발로 승수쌓기(12승 5패)에는 실패했으나 평균자책점(ERA)를 종전 2.45에서 2.35로 낮췄다.

또한 이날 호투로 멀어질 것만 같았던 ‘사이영상’에 대한 도전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현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순위는 류현진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2.57)가 2위,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2.61)가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는 시즌 마지막 2경기에 달렸다.

류현진은 오는 22일 ‘천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리그 최고 투수의 자리를 노린다. 또한 류현진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은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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