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사흘간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행사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블로그]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블로그]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에 38개국에서 발주처 91곳이 참여해 약 184억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열어 국내 우수 환경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 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 분야 기업 250곳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해외 발주처를 보면 인도 강 오염 복원사업(2억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1억달러 규모), 필리핀 폐기물 열병합발전사업(1억달러 규모), 몽골 폐기물 에너지화 집합시설 건설(1억달러 규모), 카자흐스탄 수력발전소 건설(5000만달러 규모) 등이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제 환경·에너지 포럼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드미트리 마트세비치 벨라루스 경제부 차관과의 환경협력회의, 해외 환경계획 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또 해외 발주처 대상 경기도 하남 유니온파크 견학, 국제 천연가스 차량 협력, 우수 환경기술 홍보 전시회, 해외 진출 현장 자문관 운영, 국제기구·연구기관 취업상담회 등도 열린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이번 행사에는 외국의 유망 발주처 등이 대거 참여해 1대1 사업 상담회, 해외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환경기업의 혁신성장 기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행사 모습. [사진=코트라]
지난 2017년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행사 모습. [사진=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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