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템파베이 레이스 페이스북]
[사진=템파베이 레이스 페이스북]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지만(템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연장 12회 극적인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2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 상대투수 코리 기어린를 상대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이날 홈런은 시즌 18호로 개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LA에인절스 시절인 2016년 5개의 홈런을 기록한 후 2017년(뉴욕 양키스) 2개, 지난해(밀워키→템파베이)는 10개의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특히, 최지만은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값진 승리를 이끌어 내 그 홈런의 가치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최지만은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도 역전의 발판이 된 3점 홈런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최지만은 올 시즌 맹활약으로 내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템파베이는 이날 최지만의 맹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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