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위드유 등 24개사 '2019년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캡쳐]
[사진=위드유 홈페이지 캡쳐]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CJ프레시웨이와 위드유 등 24개 업체가 ‘2019년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0일 장애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24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CJ프레시웨이는 상시근로자 6315명 중 133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 고용률 3.60%)이며, 이 가운데 95명은 중증장애인(중증장애인 비율 71.4%)이다.

장애인 고용률은 사업체의 상시근로자 수 대비 장애인근로자 수를 말하는데,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제2급의 장애등급) 고용은 2배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본다.

CJ프레시웨이는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직무 발굴, 조정 등을 통해 여성과 중증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여 고용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근무한 여성장애인 수가 81명으로 전년도 대비 48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또 장애인 채용 지점에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고 신규 장애인근로자 채용 시 지역 면접대상자와 채용담당자가 충분한 소통 후 지원자를 배려해 현장 방문 면접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고용에 기여 해왔다.

또 다른 우수사업주 '위드유'는 상시근로자 205명 중 100명이 장애인 근로자(장애인 고용률 87.8%)이며, 이 가운데 80명은 중증장애인(비율 80%)이다.

위드유는 ㈜LG유플러스가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한 LG그룹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다.

위드유는 전국 5개의 지점에 사내 카페를 개소해 바리스타, 미화 등에 중증, 여성, 고령장애인을 고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증 청각장애인 근로자와의 편견 없는 의사소통을 위해 사내 그룹웨어 익명게시판 '직원의 소리함', 사내 메신저를 통한 업무의사소통, 수화 프로그램이 설치된 테블릿을 제공하고 사내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해 장애인 직원의 업무 적응을 위한 정기적인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을 통해, 장애인고용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어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동참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고용에 앞장서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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