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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LA다저스가 에이스 커쇼가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 진출에 실패했다.

LA다저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이하 NLDS) 5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3-7로 패해, 최종 전적 2승 3패로 NLCS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또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도 이날 팀의 패배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LA다저스의 이날 패배는 다소 충격적이다.

LA다저스의 사이영상 3회 수상자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인 클레이튼 커쇼가 3-1로 앞선 8회 구원 등판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LA다저스는 이후 10회초 조 캘 리가 워싱턴의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날 커쇼의 ‘불쇼’는 지독한 포스트시즌 징크스와 관련이 있다.

커쇼는 가을야구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도 1차전, 5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모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열린 워싱턴과의 NLDS 3차전에도 6이닝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이번 시즌을 마감한 류현진은 FA자격을 취득해 내년 시즌 '대박'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FA를 한 해 미뤘으며,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이며 FA시장에 블루칩으로 뛰어 올랐다.

다만, 그의 부상 경력 등으로 인해 그를 바라보는 각 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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