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사진=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이 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 연회에 참석 후 개별회담을 계획하고 있어 그 동안 경색된 한일관계에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총리실은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우선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및 궁정 연회에 참석하며, 이튿날인 23일에는 아베 총리 주최 연회에 참석한다. 또한 이 총리는 일본 정계 및 재계 주요인사 면담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특히,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로 알려진 이 총리의 이번 일본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제강제징용판결과 독도영유권 문제 등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총리의 1회 방문으로 한반도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기는 무리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룬다.

다만 이번 만남을 통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얼어붙은 양국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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