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개최한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미국 교민들을 대표해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경제인협회 강승구(앞줄 오른쪽 두번째) 회장 등 일행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가 개최한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 미국 교민들을 대표해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경제인협회 강승구(앞줄 오른쪽 두번째) 회장 등 일행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강원도가 '평화와 번영,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을 주제로 개최한 '제7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지난 17일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개막했다.

나흘 간의 일정으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530개 기업 부스가 운영되고 해외 바이어 230여명과 구매 투어단 1만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강원도는 올해 국내외 관람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부스는 전략산업관과 청정식품관, 리빙관, 글로벌관, 원주명품관 5개가 설치됐다.

전략산업관은 이모빌리티와 이미용제품 등 135개 부스, 청정식품관은 강원 청정식품 등 115개 부스, 리빙관은 공예품과 생활의료기기 등 90개 부스가 각각 운영된다.

또 글로벌관은 해외기업 위주로 92개 부스, 원주명품관은 원주소재 기업제품을 중심으로 98개 부스가 마련된다.

강원도는 코트라 등을 통해 모집된 28개국 바이어와 기업간 1대1 매칭 상담을 주선해 현장 수출계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1만명 이상의 구매 투어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동북아 신흥경제 선점과 참가 기업들의 수출 극대화를 위한 동북아 대표 박람회"라며 "성공적인 경제·한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을 교민을 대표해 6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샌프란시스코 경제인협회 강승구 회장은 "최 지사가 미국 교민들과 강원도와의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지역에 투자를 요청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 경제인들과 한국의 중소 상공인들과의 교역이 활성화돼 모국경제에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