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월까지 연간 목표대비 122% 달성…기술금융 순증가액 시중 은행 중 최고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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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일 “지난 9월말까지 혁신성장기업에 6조600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연간 목표 대비 122% 초과 달성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순증가액은 5조7000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투자지원 부문에서도 9월말 현재 1840억원을 지원해 연내 목표를 100%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신제도개선과 관련해 핀테크업체 ‘피노텍’과 기업은행 등과 협업을 통해 은행간 ‘온라인 대환대출서비스’를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 금융회사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해당 영업점을 직접 방문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핀테크 지원 부문에서도 지난달 24일 베트남 현지에 디노랩 베트남을 출범시키며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우리금융은 신세계면세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Drive Thru(드라이브 스루) 환전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0년 간 기업에 금융을 원활하게 지원하면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우리 경제의 돌파구인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15일 손태승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향후 5년간 창업·벤처·중소기업 등 혁신성장기업에 33조원을 투입키로 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 ‘혁신금융추진위원회’는 전문성 확보를 위해 위원회 산하에 그룹사 임원을 단장으로 하는 여신지원, 투자지원, 여신제도개선,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을 두고 분야별로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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