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제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제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전자가 자사의 제품을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장애인으로서는 장애인들이 어떤 고충이 있는지 어렵기 때문에 당사자들과의 소통에 나선 것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다.

LG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인 제품 접근성 개선을 위한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장애인 접근성 전문 연구기관인 'NCAM(National Center for Accessible Media)'을 비롯해 시각, 청각, 지체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스마트 가전제품에 적용한 음성인식과 LG 씽큐(LG ThinQ) 앱과 홈페이지에 적용한 접근성 개선 사례, 서비스센터에서 제공하는 접근성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LG전자가 제품은 물론 고객서비스까지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장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장애인 단체 및 접근성 전문기관, 로펌으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 과 소통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제품에 적용한 기능을 소개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에서 6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 제품시험연구소장 김봉석 상무는 "고객들의 기대와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든 고객들이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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