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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에서 마라탕까지...외식 10년간의 희비업종은
수제버거에서 마라탕까지...외식 10년간의 희비업종은
  • 최인호 기자
  • 승인 2019.11.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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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1인가구 증가 등으로 외식업 위기...'외식형 HMR'로 타개 제안
[사진=뉴스퀘스트DB]
[사진=뉴스퀘스트DB]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웰빙 수제버거에서 눈꽃 빙수, 대왕카스테라, 분짜, 냉동삼겹살, 흑당 버블티, 마라탕...

지난 10년 전부터 최근까지 외식업에서 인기를 끌었던 메뉴들이다. 인기를 계속 이어가며 자리를 잡은 메뉴도 있는 반면 어느 새인가 사라져버린 메뉴들도 있다. 

또 최근에는 주52시간제와 1인 가구가 늘면서 외식업 전체가 침체에 빠져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외식업 10년의 희비 업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내놓은 2010년부터 10년간 외식 시장의 인기 메뉴와 트렌드를 정리한 '외식 메뉴 및 트렌드 변천사' 보고서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유행 외식메뉴가 등장과 퇴장을 반복했다.

과거부터 살펴보면 2010~2011년에는 수제버거가 등장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당시 정크푸드로 인식되던 햄버거를 웰빙 식단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효한 인기 비결이었다.

실제 수제버거 브랜드 크라제버거는 당시 국내에만 80여개 매장을 열었고,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 등 기존 패스트푸드들도 관련 메뉴를 출시했다.

또 당시 한류 드라마가 인기로 막걸리가 K-푸드의 영역에서 주목받았는데, 곳곳에서 세련된 분위기의 테라스 테이블에서 유리 주전자에 담긴 쌀 막걸리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2012~2013년에는 웰빙 고로케가 추억을 품고 인기 메뉴가 됐다. 또 당시 등장한 포차주점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요리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프랜차이즈가 됐다.

2014년에는 프리미엄 김밥이 나와 인기를 독차지 했는데 과거 분식점이 프렌차이즈 김밥집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다.

'설빙'을 대표로 하는 눈꽃 빙수 프랜차이즈와 '계절밥상'과 '자연별곡', '올반' 등의 뷔페식 형태의 한식 레스토랑도 이 무렵 우후죽순 격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이디야커피, 빽다방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생겨나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며 현재까지 유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지금은 사실상 자취를 감춘 대만 대왕카스테라의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당시 이태원 경리단길, 홍대를 비롯해 백화점과 시장 등 전국 요지에 자고 나면 한집씩 대왕카스테라 프랜차이즈가 생겨났었다. 그러나 한 방송사의 고발프로그램으로 불량식품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창업한 이들의 하루아침에 생업을 접어야 했다.

2017년은 핫도그와 베트남 음식이 화두였다. 저렴한 길거리 음식 정도였던 핫도그는 고급 소시지와 치즈, 다양한 소스로 가성비 높은 간식꺼리가 됐다.

베트남 음식도 쌀국수 일변도를 벗어나 분짜 등 다양한 메뉴가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복고 열풍과 함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냉동삼겹살 가게가 30년 만에 다시 인기품목에 올랐다.

올해는 대만식 샌드위치, 흑당 버블티가 등장했다. 특히 전 세계적 유행이 된 마라의 매운맛 역시 2030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 위기의 외식업 타개책은

이처럼 외식업은 유행에 딸 부침을 거듭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주52시간제 시행과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식업계가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 등으로 전화위복을 꾀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최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가정간편식의 성장, 외식업계에 위기인가 기회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HMR 시장 규모는 국내 출하 기준으로 2013년 2조841억원에서 2017년 3조7909억원으로 5년간 80%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는 약 4조원, 올해는 5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소포장 식품, 간편조리식품을 비롯해 건강식, 노인식, 환자식 등 맞춤형 상품도 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반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외식산업경기지수는 2014년 71.91에서 지난해 67.51까지 매년 낮아지고 있다.

HMR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더 큰 위기 빠질 수 있다는 우려다.

보고서는 이에 외식업계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략으로 외식형 HMR 활용을 제안했다.

외식형 HMR는 즉석조리식품과 포장간편식 같은 기존의 HMR와는 다른 유형으로,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등 고품질의 편의를 제공하는 제품을 뜻한다.

보고서는 "위기에 처한 외식업계가 HMR 확산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며 "시장 트렌드를 연계한 HMR 활용 전략을 수립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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