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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해지는 '효녀가수' 현숙의 목욕차 기부 이야기
가슴 찡해지는 '효녀가수' 현숙의 목욕차 기부 이야기
  • 김동호 기자
  • 승인 2019.11.19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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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총 17대 기부…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도
경남 울주군에서 진행된 14번째 이동 목욕차 기부 기념 사진. [사진=사랑의열매]
지난 2017년 경남 울주군에서 진행된 14번째 이동 목욕차 기부 기념 사진. [사진=사랑의열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가슴이 찡하네요 정말로~’

1980년대 최고인기를 누렸던 가수 현숙의 대표곡이다. 현숙은 자신의 노랫말대로 가슴 찡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숙은 지난 2007년 별세하신 자신의 어머니를 14년 동안 병수발 하는 등 지극한 효심을 가진 효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그는 중풍과 치매를 앓던 아버지를 7년간 병수발하기도 했다. 현숙은 이제 그의 대표곡보다 ‘효녀 가수’라는 대명사로 더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의 이 같은 효심은 지난 2010년 ‘효열비(효행과 열행을 기리어 세운 비)’로 인정을 받았다. 현숙의 효열비는 국내 연예인 최초 기록이다.

그는 이에 멈추지 않고 자신의 어머니가 12남매를 기른 헌신적 사랑을 나누기 위해 각종 활동으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현숙은 지난 2004년을 전북 김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경남 산청까지 총 17대의 목욕차량을 어른신들에게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이 자식을 낳아 기르고 키울 때 힘든 줄 모르고 행복해 하시지 않나. 저 또한 그렇다. 한 대 한 대 늘어가는 게 마치 자식 같다”며 “이동 목욕 차량이 늘어날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한다.

그는 또 “사람은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누군가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었듯이 저도 남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해피 바이러스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사진=사랑의 열매]
[사진=사랑의 열매]

그러면서 “아직도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늘 아쉽다. 무대에서 만나는 아버지, 어머니 같은 관객을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렸다.

한편, 현숙은 자신의 이런 활동이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총 대표인 최신원 SK네트워크 회장과의 인연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과거 아픈 부모님을 보살피던 중 계획되어있던 콘서트를 하지 못하게 됐던 일이 있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최 회장이 그 콘서트를 다시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주선해 주었고, 그로 인해 사랑의 열매와의 인연 시작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시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고, 이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과, 홍보대사 역임, 이동 목욕 차량 기부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처럼 거창한 말이 아니더라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그로 인해 해피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면 이 사회는 그야말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같은 마음이 기업이나 단체 등으로 퍼져 나갈 때, 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은 분명하다.

추운 겨울, 시내 곳곳에 올려진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는 100℃를 넘어 펄펄 끓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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