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펀드 20억원도 조성

21일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21일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LG전자가 협력사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2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하는 등 협력사의 핵심역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협력사들의 역량이 곧 LG전자의 역량과 이어진다는 생각에서다.

LG전자 조성진 부회장(대표이사)은 21일 경기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변화시키기 위한 조치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협력사 주도의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상생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3년간 20억원 규모의 '상생 성과 나눔' 펀드를 마련해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포상금을 지급한다.

LG전자는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 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각각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해 전시했다.

이번 협력회 워크숍에는 조 부회장과 이시용 구매경영센터장 등 LG전자 경영진을 비롯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시상과 함께 내년 경제 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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