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레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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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철도노조가 5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복귀를 선언했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은 지난 23일 오후부터 시작된 마라톤 협상을 거친 끝에 오늘(25일) 오전 전격 타결에 이르렀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이날 철도 노사는 △임금 1.8% 인상 △인력 충원와 관련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 지속적 협의 △정부에 KTX-SRT 통합 공동 건의 등의 안에 합의했다.

철도노조는 이에 앞서 △총인건비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과 철도안전을 위해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4조2교대 근무형태 변경을 위한 안전인력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개선 등 노사전문가협의체 합의 이행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 통합, 특히 KTX-SRT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노조측의 요구가 대부분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서울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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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파업 종료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KTX와 새마을호 등 열차와 지하철 1,3,4호선 등 수도권 광역전철의 운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만 파업에 참여했던 노조원들이 전원 업무에 복귀해 100% 운행률에 이르기까지는 1~2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 지난 20일 시작된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열차지연 및 운행 취소 등으로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졌다. 특히 2020학년도 대입과 관련해 논술 및 면접 시험을 치르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과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파업 종료로 수험생과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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