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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물가, 20년만에 최저...'디플레 우려' 해소 못했다
근원물가, 20년만에 최저...'디플레 우려' 해소 못했다
  • 최석영 기자
  • 승인 2019.12.0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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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서비스료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는 4개월만에 0.2% 반등
[사진=뉴스퀘스트DB]
[사진=뉴스퀘스트DB]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수요 여력을 나타내는 근원물가가 4개월 연속 0%대에 머물면서 장기 소비침체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는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근원물가란 물가 변동을 초래하는 여러 요인 가운데 농산물 및 석유류 지수 등 일시적인 공급 충격의 영향을 제외한 기초적인 물가를 말한다. 따라서 물가에 미치는 단기적 충격이나 불규칙 요인이 제외돼 기조적인 물가 상승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

◇ 소비자물가 4개월 만에 반등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로 전년 동월 보다 0.2% 상승했다.

지난 9월 0.4% 하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10월 0%로 보합세로 바닥을 찍고 지난달 상승 전환하며 올 7월 0.6% 상승 이후 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은 서비스물가의 오름세와 채소류, 석유류의 하락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서비스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하며 전체 물가상승률을 이끌었다.

전월세 등 집세는 하락했으나 택시료(14.8%), 시내버스료(4.2%), 외래진료비(2.2%) 등 공공서비스 물가가 상승하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인서비스도 공동주택관리비 5.7%, 구내식당식사비 3.2%, 고등학생학원비 1.9% 등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은 11월에도 5.8% 하락했지만 8월(-21.3%), 9월(-17.8%) 보다 하락 폭이 크게 줄었다. 배추와 무가 각각 56.6%, 67.4% 상승하는 등 일부 김장채소 가격이 김장철을 맞아 오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됐다.

석유류 가격도 지난달 4.8%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최근 넉 달간 5~7%대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 근원물가 20년 만에 최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근원물가는 또다시 바닥권으로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를 떨쳐내지는 못했다.

11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6% 상승하며 지난 8월 0.9% 이후 4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근원물가가 0.6%를 기록한 것은 올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는 1999년 12월 0.5% 상승 이후 19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총 수요가 감소하면서 물가 상승 억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낮은 물가 상승률에 대해 공급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서비스 부분이 주도했다"며 "(앞으로 물가를)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적어도 마이너스만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관련 소비자물가 통계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의 저물가 흐름은 수요측 물가압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공급측 요인과 정책요인에 의해 나타난 현상"이라며 "기저효과 등 특이요인이 완화되면서 연말에는 0% 중반대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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