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 주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서 열려

지난해 12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애 비장애 함께 하는 2018 송년음악회' 모습. [사진=뉴스퀘스트]
지난해 12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장애 비장애 함께 하는 2018 송년음악회' 모습. [사진=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장애·비장애 더불어 함께하는 2019 어우러짐 송년음악회'가 사회적 가치 공유언론 뉴스퀘스트와 사회적협동조합 홀더맘심리언어발달센터 주최로 11일 오후 6시30분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미는 '어우러짐 송년음악회'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주신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다.

'어우러짐 송년음악회' 1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들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어우러짐 앙상블'이 나와 바이올린과 플롯, 클라리넷의 화음을 들려주며, 시각 장애를 춤으로 승화시킨 '춤추는 헬렌켈레'의 공연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수원시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 학생들이 나와 동페라(동화+오페라) '함께 부르는 정글음악대' 공연을 펼치며, 홀더맘센터와 꿈틀협동조합 학생들이 나와 리코더 연주와 합창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뉴스퀘스트 박민수 대표는 "장애를 뛰어 넘은 아름다운 도전과 감동의 무대를 마련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모두가 이 자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행복부자'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양빈 홀더맘센터 이사장은 "장애인들이 대사 한 구절을 외우고, 음악 한곡을 연주하는 것은 생각 보다 훨씬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며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박수 소리에 우리 친구들이 힘을 얻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과 365mc 등의 후원과 수원시협동조합협의회,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꿈틀협동조합 등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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