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한국대사관 2019 CSR대회, 국내 4개사 시상

12일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기업사회책임(CSR) 대회'에서 사회공헌 모범기업 시상식 참석한 장하성 주중 대사가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12일 중국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기업사회책임(CSR) 대회'에서 사회공헌 모범기업 시상식 참석한 장하성 주중 대사가 정창화 포스코차이나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포스코의 '기업시민' 정신이 중국에서도 인정 받았다.

1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차이나 등 한국 4개 기업이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한 공로로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상을 받았다.

장하성 주중 대사는 이날 베이징 힐튼호텔에서 '2019 기업사회책임(CSR) 대회'를 열고 포스코와 삼성, 현대차, LG전자 등을 시상했다.

앞서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가 매년 발표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삼성은 외자기업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와 종합부문 2위, 현대차는 외자기업 부문 2위, 자동차 기업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와 포스코 역시 외자기업 부문에서 각각 4, 5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들은 중국 빈곤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막화 방지 사업, 현지 도서관 설립 등 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

주중한국대사관은 매년 재중 한국기업의 CSR 활동 지원을 위해 CSR 설명회와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재중 한국기업 및 중국 정부 부처와 함께 후난(湖南)성과 간쑤(甘肅)성, 쓰촨(四川)성에서 빈곤 구제 활동에 참여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서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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