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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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네이버로 대변되던 ‘검색 트렌드’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6일 공개한 ‘2019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검색수단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37.3%·이하 복수응답)’으로 이중 대부분은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50.3%와 34.0%으로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고등학생은 ‘포털 및 검색엔진’(41.4%)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다음으로는 네이버를 포함한 포털 및 검색엔진이 33.6%로 뒤를 이었고, ‘SNS’(21.3%), ‘이용자 기반의 지식생산 사이트’(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87.4%로, 청소년 10명 중 9명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참고로 20대는 69.9%, 30대 67.4%, 40대 54.3%,, 50대 42.5%, 60대 이상 17.7%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 수치는 낮아졌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자 중 지난 1주일간 이용한 동영상 플랫폼으는 ‘유튜브’가 98.1%로 가장 높았고, 네이버TV(24.7%), V Live(15.7%), 트위치(14.8%)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들은 ‘게임(60.7%)’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음악/댄스’(53.1%), ‘TV드라마/예능’(40.9%), ‘먹방/쿡방’(39.5%), ‘영화’(34.2%), ‘스포츠’(26.2%) 등 순이었다.

인터넷 포털의 경우 네이버가 90.3%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2위는 구글(56.2%), 3위는 다음(12.5%)이었다.

메신저 서비스는 카카오톡(92.5%), 페이스북 메신저(56.1%),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20.0%)를, SNS는 페이스북(80.3%), 인스타그램(61.0%), 트위터(25.3%)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매체별 뉴스·시사 정보에 대한 신뢰도 부문에서는 텔레비전 뉴스가 3.4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포털이 3.20점으로 2순위였다. 다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2.95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이신문(2.91점), 라디오(2.83점), 인터넷 뉴스 사이트(2.66점) 등은 낮은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이번 ‘2019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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