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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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해 국내 대졸 신입사원들의 예상 평균연봉은 338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내기업 831곳 대상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졸 신입 평균연봉 3382만원은 지난해보다 149만원(4.6%p) 가량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른 연봉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958만원이었으며, 중견기업 3356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대기업 3576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이었다.

[사진=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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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 연봉격차는 1000만원이상 벌어져, 대기업 선호현상과 중소기업 근무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중소기업 신입사원에 비하면 무려 1124만원(39.7%)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지난해 829만원에서 더 벌어진 것이기도 하다.

반면 전년대비 중소기업은 87만원(3.2%), 중견기업은 되려 21만원(-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실수령액(세후 기준)으로 보면 월 250만원이었으며, 대기업은 289만원, 중견기업 249만원, 중소기업 212만원의 급여가 각각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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