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해 국내 대졸 신입사원들의 예상 평균연봉은 338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내기업 831곳 대상 ‘2020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졸 신입 평균연봉 3382만원은 지난해보다 149만원(4.6%p) 가량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기업 규모에 따른 연봉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958만원이었으며, 중견기업 3356만원, 중소기업 2834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대기업 3576만원, 중견기업 3377만원, 중소기업 2747만원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 연봉격차는 1000만원이상 벌어져, 대기업 선호현상과 중소기업 근무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중소기업 신입사원에 비하면 무려 1124만원(39.7%)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지난해 829만원에서 더 벌어진 것이기도 하다.
반면 전년대비 중소기업은 87만원(3.2%), 중견기업은 되려 21만원(-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올해 신입사원 평균 연봉을 실수령액(세후 기준)으로 보면 월 250만원이었으며, 대기업은 289만원, 중견기업 249만원, 중소기업 212만원의 급여가 각각 예상된다.
강영민 기자
master@newsqu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