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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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2018년 공공무문 일자리가 전년대비 2만개 증가한 245만 100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같은 기간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의 비율은 전년대비 0.04%p 증가한 9.1%였으며, 일반정부와 공기업 비율은 전년대비 각각 0.02%p 늘어난 7.8%, 1.3%를 차지했다.

공공부문의 일자리 증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취임 후 “임기 중 81만개(10.6% 수준)의 공공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기 중 공공부문 고용비율을 1.5%p 정도 올리게 되면 공약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픽=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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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보면 29세이하(2.9%)와 50대(3.9%), 60세 이상(9.1%)에서는 늘어난 반면, 30대(-2.1%)와 40대(-1.7%)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용시장에서 30, 40대의 부진현상이 공공부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 것이다.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자 1만2000개(0.9%), 여자 8000개(0.7%)씩 각각 늘어난, 134만9000개(55.0%), 110만 2000개(45.0%)를 기록했다.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 중 일반정부가 209만 7000개로 전년대비 1만3000개(0.6%) 늘었고, 공기업은 35만4000개로 7000개(2.1%) 증가했다.

정부기관의 일자리 현황에 따르면 공무원 중 남자가 여자(40.2%)의 1.5배인 59.8%를 차지하고 있었다. 반면, 비공무원은 여자(64.3%)가 남자(35.7%)의 1.8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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