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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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14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후베이성에 ‘코로나19’로 인해 116명이 사망, 누적사망자는 1426명으로 증가했으며, 확진자도 전일대비 4823명 늘어나 총 5만3029명이 됐다.

이로써 중국 내 총 사망자는 1486명, 확진환자 수도 최소 6만4658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88명의 사망자와 39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내 확진자의 급속한 증가는 당국이 확진 범위에 임상 진단 병례를 추가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12일 242명에 이어 전날 1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중국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0일 28번째 확진자 발생 후 최근 4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이중 7명은 완치돼 귀가 조치됐다.

또한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된 우한 교민 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춘절 연휴를 마친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하면서 추가 발병 가능성이 있어 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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