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토리] 양미열 기자 = 끝이 보이지 않는 하늘과 외로운 느낌을 주는 한 그루의 나무가 조화롭다. 모든 생명은 이렇게 태어나고 이렇게 사라지게 되는 것일까. 사진을 보면 ‘생명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 하다. 창조와 죽음이 반복되면서도 그 ‘순수함’을 잃지 않는 정신력과 인간의 조화, 부러움, 애정, 신념 등이 골격으로 삼는다. 파란 하늘 속에는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일까. 나를 보는 것 같지만 정말 그런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 하늘을 바라보며 손을 뻗는 외로운 나무가 보여주는 대위법이 여운을 계속 남게 한다. 그림의 넓은 부분이 왠지 성스러운 느낌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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