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의 폭등과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이틀 연속 크게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상승한 1704.76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도 25.28포인트(5.26%) 오른 505.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코스닥도 일주일만에 500선에 복귀했다.

특히 코스피는 전날 127.51포인트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새 222.3포인트나 급등했다.

또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7원이나 떨어진 1229.9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마감한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2.98포인트(11.37%) 오른 2만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 폭은 87년만의 최대 기록이다.

다우지수는 1920~30년대 대공황 당시인 1933년 3월 15일 15% 이상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57.18포인트(8.12%) 오른 7417.86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09.93포인트(9.38%) 상승한 2447.33에 장을 마쳤다.

뉴욕발 훈풍에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증시도 기록적 상승 그래프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600 지수도 8.4% 폭등하며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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