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까지 농산물, 가전, 자동차까지 '○○% 세일'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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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시작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 촉진,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늘(26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6개 정부부처는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간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로,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5000여개 동네슈퍼는 물론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게 된다.

행사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pop·K-beuaty·K-방역 등 ‘K 브랜드’에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를 연계하여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함께 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들은 전날부터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내수 살리기 대열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도 오는 28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의류와 잡화를 대폭 할인 행사를 가진다.

이외에도 동행세일 기간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으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탠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방식의 판촉 행사가 진행된다.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보리보리 등 16개 쇼핑몰에서 471개 업체(584개상품)가 참여해 최대 30~40%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더해 ‘특별 여행주간(7월 1일~19일)’ 전용 교통이용권 출시, ‘테마여행 10선’ 숙박 인증 시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고 ‘웰니스’ 관광지 이용 시 5만 원 할인, 품질인증 숙박업소 50% 할인(최대 5만원), 베니키아 누리집 예약 고객 2만원 할인, 캠핑장 이용 시 1만원 지급 등 각종 관광상품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실시한다.

KTX 편도 4회 이용권(2인권) 14만원 판매와 고속버스(주말 제외) 4일간 무제한 이용권 4만원 판매 등의 행사도 포함됐다.

한편,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코엑스 행사는 K-pop 스타 및 브랜드K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 등이 참여해 언텍트 팬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 차관은 “K-pop 콘서트 등 부대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국민에게 힐링 및 위로를 제공하고, 의료계 등 코로나19 의인들을 위로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기부행사 등 이번 동행세일이 우리 국민의 ‘동행’과도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동행세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부산, 대구, 전주, 청주, 창원 등 6개 지역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지역 행사장별로 방역요원을 최소 12명 이상 배치, 열화상카메라, 비접촉식 체온계를 활용한 발열상황 체크, 출입자는 네이버QR코드를 이용해 전자출입명부로 관리한다

또한 실내 행사장의 밀집도 관리를 위해 입장인원을 제한(4㎡당 1인)하고 참여자 동선도 일방통행으로 관리하여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실내외 행사장 및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흡연부스 등은 방역전문기관(세스코)에서 직접 소독·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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