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31일 현재 대전과 충남, 전라도, 일부 경상도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날 낮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 전북, 전남북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청북부, 전남남부, 경남, 경북내륙에 30~80mm, 경북동해안에 5~30mm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낮까지 충청도,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며 “내일(8월 1일)은 새벽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로 확대되어 일요일(2일)까지 이어 지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영서에는 일요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다”며 “이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으니, 산간이나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 주도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에는 한주간 내내 비가 예보됐으며, 대전과 충청, 광주, 전남, 전북은 주 후반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낮 최고기온은 27~34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며, 경북내륙과 강원동해안은 33도 이상 기온이 오르는 곳이 많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