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 스타인 옹성우, 로운, 차은우를 주목해야

포스트 박보검으로 꼽히고 있는 차은우(왼쪽)과 옹성우.

【뉴스퀘스트=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스타는 엉뚱한 순간에 태어난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라는 시인 바이런의 말처럼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타가 태어난다.

송중기 이후 청춘스타로 군림해 온 박보검이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669기로 군에 입대하면서 누가 포스트 박보검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박보검은 입대 전 tvN 드라마 ‘청춘 기록’ 촬영을 마쳤다.

현재 방영 중인 이 드라마는 박보검의 입대 화제성과 맞물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보검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의 개봉도 남아있다.

그러나 앞으로 2년여 동안 박보검은 해군 홍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어서 공백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박보검이 비워놓은 청춘스타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아이돌 출신 스타인 옹성우, 로운, 차은우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포스트 박보검을 노리는 신예들이다.

이들은 모두 신예라고 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막강한 팬덤을 갖고 있는 연기자이자 가수들이다.

옹성우와 로운, 차은우는 모두 20대 중반의 한창 나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약하면서 연기 경력까지 차곡차곡 쌓으며 로맨스 드라마 주연을 꿰찼다.

옹성우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 애틋하고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이수 역을 맡은 옹성우는 경우연 역을 맡은 신예은과 호흡을 맞추면서 새로운 커플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지난 1, 2회에서는 이수와 경우연이 고등학생이던 과거부터 성인이 되어 재회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어긋나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판타지오 소속으로 활동 중인 옹성우는 워너원 아이돌 남성 그룹 멤버로 활약하면서 보컬을 담당했던 실력파다.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그룹 SF9 멤버 로운과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도 포스트 박보검을 노리는 신예 스타들이다.

그룹 활동을 통해 쌓은 팬덤도 만만치 않지만 마치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수려한 외모까지 갖추고 있다.

로운은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차은우는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연을 맡았다.

각각 웹소설과 웹툰을 드라마로 옮기는 만큼 팬들은 원작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여신강림’의 주인공을 맡은 차은우는 웹툰 작가인 야옹이가 ‘차은우를 떠올리면서 그린 만화’라고 고백하면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MBC드라마 ‘신입사관 구혜령’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면서 남자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오광수 대중문화전문기자.

남주혁도 포스트 박보검을 노리는 신예다.

1994년생인 그는 수지와 호흡을 맞춰 현재 tvN 드라마 ‘스타트업’ 촬영에 한창이다.

또 정유미와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도 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한다.

배우 한지민과 함께 출연한 영화 ‘조제’, 이성민과 작업한 ‘리멤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청춘’이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가슴이 뒤는 단어다.

여기에 ‘스타’가 어우러져 ‘청춘스타’가 되면 그 관심도는 훨씬 커진다. 올겨울이 지나면 새로운 청춘스타가 우리 앞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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