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7일

정부와 산업은행이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산업은행이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공식 확정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합병 하기로 결정.
산업은행은 두 항공사의 통합으로 항공산업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쟁력을 갖추고 일류 항공사로 도약할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
하지만 합병 시 독과점 논란이 뒤따를 수 있고, 구조조정 문제로 노조가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와.

 

◇법정 최고금리 연 24%→20% 인하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내년 하반기부터 20%로 인하하기로 결정.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말 기준 20% 초과 금리 대출을 이용한 239만명 중  208만명의 이자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정부는 최고금리 인하로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확대·불법사금융단속 강화 방안을 병행할 계획.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10선까지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510선까지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54%) 오른 2,507.46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

◇반도체 업황 회복세...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30개월만에 2500선을 회복.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6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8300원 상승한 9만8000원에 장을 마감.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내년까지 반도체 업계의 강세를 전망.

 

◇게임업계, 언택트 효과에 3분기 호실적 기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언택트) 활동이 늘면서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대형 게임업계와 중견게임사들이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가.
특히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매출과 성장률이 역대 최고로 나타나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국민들의 비대면 활동이 모바일게임 사용 확대로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분석.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업]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서 화웨이 빠졌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5대 매출처에 애플, 미국 가전제품 유통점 베스트바이,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올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로 화웨이가 빠지고 베스트바이가 진입한 것으로 분석.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 공개될 2020년 연간 보고서에도 화웨이가 5대 매출처에서 빠질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 직원수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용을 꾸준히 늘려 10만899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집행하며 직원 수가 역대 최대로 늘어난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는 상반기 채용에 이어 현재 하반기 채용도 진행 중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

 

◇구본준 LG 고문, 계열분리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LG상사와 판토스, LG하우시스 등을 거느리고 LG그룹에서 이달 말 계열 분리할 것으로 알려져.
LG그룹은 이르면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 고문의 계열 분리안을 논의하고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업계에서는 LG그룹이 계열 분리 이후에도 재계 순위 4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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