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지난해보다 31.9% 증가, 친환경차는 155.7% 늘어
타이어·의류·전자제품 등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동안 열린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카드승인액만 37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대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전년의 두 배가 넘는 1784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 카드 승인금액만 총 3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금결제 등을 포함할 경우 이 기간 총 매출액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국내 완성차 5사의 일 평균 내수 판매는 70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9% 늘었고, 이중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하루 평균 997대 판매돼 15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이어는 비대면 교체서비스 등을 통해 19만개가 판매돼 75.5% 늘었고, 전자제품도 주요 2개사 기준 6600억원의 매출을 기록, 39.5% 증가했다.

의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를 통해 상반기의 ‘시즌1’ 대비 4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백화점 주요 3사의 오프라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 5418억원 달성했으며, 대형마트도 1.4% 늘어란 총 9247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쇼핑몰 주요 8개사의 매출은 3조 190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상승했다.

한편, 올해 코세페는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도 거뒀다.

실제로 1433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온라인 한류상품전에서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등 총 1145건, 1억 25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외에도 전 세계 28개국 115개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해 판촉전에 참여했고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서는 오프라인 쇼룸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병행 등을 통해 성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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