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만에 또 최고치

코스피가 26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6일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0%(1400원) 상승한 6만8000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5월 액면분할 후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6만9500원까지 상승하며 7만원 고지 점령을 눈 앞에 뒀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내년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실제로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종전 7만3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높였고, 하이투자증권도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KTB투자증권도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이날 증시에서는 이른바 바이든 관련주로 불리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식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바이든 후보는 당선 후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바 있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전날 잠시 주춤했던 LG화학이 3.55%(2만8000원) 상승한 81만6000원을 기록했고, 삼성SDI도 2.23%(1만2000원) 오른 55만원으로, SK이노베이션도 7.03%(1만1500원) 뛴 17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등 대형주의 상승 속에 전날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거래를 마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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