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는 원전 늘리는데...정부 건설중인 신한울 3·4호기 백지화 나서

일본 등 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늘리는 것과 달리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이어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신한울 3·4호기를 향후 전력에서 배제하는 내용을 담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전력정책심의회에 제출.
산업부가 '건설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한울 3·4호기를 제외한 가운데 정부가 탈원전 목표에 사로잡혀 세계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중기부, 배달 앱 '요기요' 공정위에 고발 요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제14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
중기부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입점업체에 최저가를 강요하는 등 고의적으로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요기요에 올린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음식점에 강요해 지난 8월 공정위로부터 과징금 4억 6800만원을 부과받기도.

[금융]
◇이동걸 "아시아나 파산" 언급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파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금반환소송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이 회장의 파산 발언이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여원을 넣고도 경영 위기가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읽히는 가운데 아시아나 노동조합과 항공조종사 노조는 "매각 불발 시 파산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며 비판.
산업은행 관계자는 ‘파산’ 발언에 대해 “이번 인수작업이 무산되면 아시아나에 긴급자금이 투입되지 못할 수 있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후폭풍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설명.

◇테슬라보다 뜨거운 중국 전기차주…이달 230%↑ '거품' 논란도

중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주가가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 변화에 따라 급락을 반복해.
미국증시에서 25일(현지시간) 샤오펑, 리샹이 각각 9%, 7.37% 하락 마감하고, 이 두 업체와 함께 중국의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손꼽히는 웨이라이가 장중 8% 가까이 하락하기도.
한편 이 업체들은 중국 정책에 힘입어 이달 들어 각각 53.69%, 231.63%, 101.88% 폭등한 가운데 중국 경제 매체 동방재부망에서는 신에너지 테마주는 거품이 존재한다고 지적.

[기업]
◇전 세계 스마트폰 이익 60%는 애플 차지…삼성, 6년만 최고치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익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애플과의 격차를 좁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이익 점유율은 60.5%, 삼성전자 점유율은 32.6%로 삼성전자는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애플의 이익 점유율이 전 분기(79.%) 대비 10% 이상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중저가폰 전략이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보여.

◇무리 앱을 미끼로 소비자 지갑 터는 구글..."구글 포토 유튜브 뮤직 유료화"

구글이 30%의 수수료를 떼어가는 '인앱결제'(앱 내 결제) 적용 범위를 모든 콘텐츠에 확대한 것뿐만 아니라 구글 클라우드 사진 저장 앱 '구글 포토'와 음암 감상 앱 '유튜브 뮤직' 서비스를 유료화해.
또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제작자의 영상에도 광고가 붙도록 약관을 개정.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로 구글이 경제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아마존, 넷플릭스 등 미국 주요 IT기업이 구독 서비스로 매출을 늘리자 구글이 정책을 바꾼 것으로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