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산업단지 배후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 신규분양 주목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 조감도. [사진=㈜한라 제공]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 조감도. [사진=㈜한라 제공]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산업단지를 배후지로 둔 신규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산업단지에 입점한 기업체 종사자들의 대부분이 30~50대의 안정적인 소득층이고 교대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직주 근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주변 지역에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조성되어 있어 매매가 상승에도 긍정적이다.

실제 지난 5월 대구 달서구에서 공급된 '두류 센트레빌더시티'는 공급계약 4일 만에 전세대 계약을 마쳤다. 서대구일반산업단지, 성서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단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같은 달 전남 광양시에 분양한 '광양 센트럴자이'도 나흘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도 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라는 입지가 돋보였다.

이달 초 분양한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최고경쟁률 19.57대 1로 1순위 청약에서 모두 조기 마감됐다. 북쪽으로는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전라북도과학연구단지 등 완주 소재 산업단지들과 가깝고 전주 최고의 인기 주거단지인 에코시티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 근접의 이점과 도심 생활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였다.

이런 수요에 건설사들도 산단 인근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있다.

㈜한라는 광양의 핵심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인 광양시 광영동 378일원에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를 12월 분양한다. 광양시 광양동에서는 10년 만에 분양하는 파워브랜드 아파트다.

가야산 한라비발디 프리미어는 지상 18층, 5개동 총 332세대로 전세대가 전용 84㎡형으로 구성됐다.

서쪽으로는 가야산이 위치하고 동쪽으로는 수어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청정입지를 자랑한다. 남쪽의 금호대교만 건너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직주근접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광양시청, 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중마동 생활권에 가까워 마트에서 병원까지 모든 생활편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족거점도시' 광양의 광영동은 최근 도시개발·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광양시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는 곳이다.

사통팔달의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 옥곡IC까지는 차로 5분 거리다. 남해고속도를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편하게 갈 수 있으며, 단지 앞의 강변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 어디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직주근접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

금성백조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 센트럴(THE CENTRAL) & 애비뉴스완'을 11월 분양한다. 대구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 들어서며, 총 894가구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직주근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일원 장림1구역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공급한다. 최고 35층 총 12개 동, 1643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129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사하구의 신평·장림산업단지는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 금융센터지점장은 "아파트 분양 첫째 조건이 입지인 점을 감안하면 주변에 유효 수요가 많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 인가가 높은 편이다"며 "입주 후 프리미엄 상승 등 각종 지표들이 주변 아파트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산업단지 아파트 분양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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