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점자학습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지난 17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점자학습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GS칼텍스가 연말을 맞아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인과 소외이웃을 위한 비대면 봉사활동에 나섰다.

29일 GS칼텍스는 키트형태로 배포된 점자학습교구와 타일벽화를 제작하여 전국의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키트는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개발되어, 점자를 처음 배우는 시각장애 아동과 중도실명 장애인 교육에 활용된다.

자석형태로 제작된 점자일람표는 시각장애인들이 혼자서도 쉽게 점자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기초점자부터 낱말까지 학습수준별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왕자, 고래의꿈 등의 그림을 담은 타일벽화는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8곳에 설치된다.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에는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42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난 17일 점자학습교구 제작에 참여해 소외이웃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GS칼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점자일람표를 자석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점자일람표를 자석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봉사활동이 특별히 기획되어 좋았다"며 "볼 수 있는 것, 잡을 수 있는 것 등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것들에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등 국내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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