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2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오늘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 증인 출석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산업재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키로.

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이 오늘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혀.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허리 지병"을 이유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환노위에서 불출석 사유로 인정하지 않아 예정대로 출석.

◇ 거래량 급감 속 서울아파트 2030 매수 비중 역대 최고

새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30대 이하의 매수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

한국부동산원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는 5945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32.2% 감소. 다만 30대의 매매 비중은 39.6%로 전 연령대별 중 가장 높았고, 40대, 50대, 60대, 20대 이하 순으로 이어져.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지난 2019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20대 이하와 30대의 비중을 합한 매수 비중은 44.7%로 사상 최고를 기록.

◇ 방통위, '통신 요금제 자동전환' 고지 의무 강화

방송통신위원회는 일정 연령 도달이나 약정 기간 만료 등에 따라 요금제가 자동으로 전환 되는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확대하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한 이용약관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혀.

현재 이동통신 3사는 아동·청소년·군인 등 특정 연령이나 조건의 요금제 전환 시점 또는 약정 기간 만료 시점 전·후로 각 사업자 기준에 따라 이용자에게 변경을 고지.

다만 이용자가 이런 고지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요금제가 자동으로 변경돼 예상과 다른 요금이 청구됐다는 민원이 다수 제기됐다는 것이 방통위의 설명.

이에 방통위는 통신사들이 고지 방법에 문자메시지(SMS)나 요금청구서뿐 아니라 이메일을 추가하고, 요금제 전환 사실을 최소 3회 이상 고지하도록 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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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에서 해임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지도·감독하는 서울시와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이 확정됨에 따라 재단 이사로서 결격 사유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재단은 이사장 교체를 위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복지사업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사회복지법인의 이사 등 임원이 될 수 없도록 규정. 이에 서울시는 공문 등을 통해 재단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할 예정.

◇ 아이폰 조립사 폭스콘, 4분기 전기차 2종 출시 계획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 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이 올해 4분기에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폭스콘 모회사 홍하이 정밀공업이 밝혀.

블룸버그 통신은 홍하이 정밀공업의 류양웨이 회장이 2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런 계획을 공개하고 비슷한 시점에 자사의 전기차 제작 지원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버스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해.

류 회장은 "지리와의 합작법인은 미국 패러데이퓨처 등의 회사들과 전기차와 관련해 논의 중"이라며 "2023년부터는 우리 그룹 전체의 매출에 전기차 관련 사업이 의미있는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현.

◇ 삼성디스플레이, ESG 경영 강화…RBA 가입

재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도 올해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RBA(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에 가입했다고 밝혀.

RBA는 글로벌 공급망 안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의 연합체로, 기업윤리 수준 향상을 위해 여러 국제 규범을 바탕으로 'RBA 행동규범'을 제정해 운영. 현재 삼성전자, 애플, 인텔 등 16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 중.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RBA 가입을 계기로 관련 국내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등 RBA가 제안하는 5개 분야의 글로벌 행동규범을 기업 경영에 적용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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