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1일

NH투자증권은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6개 주관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63조6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6개 주관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63조6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에 64조원 몰려…역대 최대

백신 전문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증거금을 기록. 

청약 마감일인 10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의 청약 증거금은 63조6000억원으로 최종 집계.

이는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58조4237억원)는 물론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청약 증거금 기록 58조5543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기록.

이는 증시 조정의 영향으로 유동자금이 공모주 시장으로 유입된 데다, 청약에 균등 배분 방식이 도입된 영향으로 분석.

◇ 비트코인, 19일 만에 6500만원대 상승

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에 육박.

11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6500만원대로 올라서며 최고가에 근접.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533만3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6580만원에 육박.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지난달 20일 기록한 최고가인 6598만5000원에 근접한 6521만5000원에 거래.

◇ '수급 불안' 차량용 반도체 자립화 추진...연구개발에 2000억원 투입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수급 차질을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를 키우기 위해 내년까지 기술개발에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해.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범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차량용 반도체 단기 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 전략'을 발표.

정부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최소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방침.

이를 위해 미래차 핵심반도체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2047억원을 지원하고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엣지 컴퓨팅 칩, 레벨4 자율차용 부품 등으로 지원을 확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업]

◇ 이재용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 재개...'프로포폴' 심의위 개최 여부 논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한 합병을 지시·승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승계 의혹 재판이 오늘(11일) 재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자본시장법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11명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

이와 별도로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날 이 부회장이 신청한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요구를 논의.

◇ LG화학의 미래 먹거리 '재활용 플라스틱'...전담 TF '피닉스팀' 출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ESG 관련 사업으로 '친환경 플라스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주목.

이를 위해 LG화학은 전담 TF 피닉스팀을 출범.

◇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 '하이브'로 사명 변경 추진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하이브'(HYBE)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오는 30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호를 하이브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사명 변경도 이런 사업 확장에 따른 이미지 재구축 작업으로 풀이된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지난해 10월 상장기념식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 엔씨·넷마블, '6년 지분 동맹' 종료에도 "사업제휴·협력은 지속"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지난 2015년 맺은 '지분 동맹'이 6년여 만에 끝나.

넷마블은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자사 지분 6.8%에 대한 주주 간 계약 적용이 지난 3일 자로 해소됐다고 공시.

엔씨 관계자는 "주주 간 계약 적용 해소에 따른 특별한 변화는 없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협력은 지속한다"고 말해.

넷마블 관계자 또한 "엔씨소프트 지적재산(IP)을 활용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두 게임의 서비스 연장을 협의한 만큼 양사의 우호적 관계는 유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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