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9일

[일러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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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 금감원, 라임사태 우리·신한은행 제재심 결론 못내...다시 열기로

라임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물어 판매 은행들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또 결론을 내지 못해 다시 회의를 열기로 해.

금감원은 18일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은행 관계자들과 금감원 검사국의 진술을 충분히 듣고 밤늦게까지 심의를 진행했으나 시간 관계상 회의를 종료하고 추후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혀.

제재심 대상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 금감원은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 정지 상당을,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문책 경고를 각각 사전 통보.

◇ 쿠팡 직원보유 주식 3400만주, 매각 제한 풀린다

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중 3400만주가 18일 미국 증시에 풀릴 전망.

쿠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직원들의 보유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 제한이 해제돼 이날 미국 증시 개장 이후부터 매도가 가능해진다고 밝혀.

이번에 매각 제한이 해제되는 물량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쿠팡에 근무하던 직원 중 현재 재직 중인 이들이 지난달 26일까지 보유하고 있던 3400만주.

◇ 프랑스,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비트코인 공매…322억원 수익 예상

프랑스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수익으로 몰수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공매에 나와.

프랑스 정부는 경매회사 카팡지 오랑주가 개최한 온라인 경매에 611비트코인을 내놨고 1600여명이 입찰했다고 유럽1 라디오, AFP 통신 등이 보도.

최초 입찰가는 2만3250유로(약 3124만원)에서 시작했으나 대부분 1비트코인당 4만유로(약 5375만원)에 판매돼.

올리비에 뒤솝 재정경제부 공공회계 담당장관은 BFM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경매가 정부에 2400만유로(약 322억원)의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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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제주항공,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사과..."주의 기울이지 못했다"

제주항공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안전 관련 사고에 대해 "항공기 운항과 착륙 후 동체 점검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라며 사과.

제주항공은 항공기 외부 중간점검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하고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혀.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 전후 운항 승무원과 정비사가 2인 1조로 외부 점검을 하도록 했으며, 외부 육안 점검 등을 포함해 9개 점검 항목을 마련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

◇ 전기차 시대 열리자 SK실트론, SiC 사업에 올인

전기차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가 전기차에 본격 도입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반도체 기판(웨이퍼) 제조 기업인 SK실트론이 SIC 전력반도체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반도체보다 크기와 부피는 줄일 수 있으면서도 전기차의 전압, 전류 제어를 최적화할 수 있어 '3세대 반도체'로 부상.

SK실트론은 지난해 2월 듀폰공장 인수를 첫발로 Si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 카카오도 '평균 연봉 1억' 대열 합류…"스톡옵션 영향 커"

카카오가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대열에 합류.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 직원 2747명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800만원으로 집계. 이는 2019년 8000만원에서 35% 늘어난 수준.

회사 관계자는 "연간 급여 총액에는 임직원에게 지급한 급여 및 상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등이 포함돼 있어 여러 변수에 따라 금액이 영향을 받는다"며 "2020년에는 스톡옵션 행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방준혁 넷마블 의장, 지난해 연봉 23억원..."신규 성장 기반 창출에 기여"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해 23억6600만원의 연봉을 받아.

넷마블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 창업자인 방 의장은 지난해 급여 13억8000만원·상여 9억7800만원·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을 수령.

회사 측은 "급여는 직위·리더십·전문성 등을 종합 반영했다"며 "특히 방 의장이 지난해 전년 대비 성장을 견인했고,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신규 성장 기반을 창출했다"고 평가.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말일 기준으로 직원은 768명, 1인 평균 연봉은 7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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