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 관람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골드클래스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수도권에서 시작된 로또 청약의 열기가 지방으로 번져가는 추세다.

지난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아파트 분양보증금액 산출방식을 사업지 인근단지 시세의 최대 90%까지로 제한하면서 오름세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점하려는 이른바 로또 청약을 노리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과천에 공급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2400만원으로 과천시의 평균 매매가(4913만원)와 비교해 2500만원 이상 낮았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534.9대1,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415.78대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84㎡B타입의 기타경기 경우에는 5219대1이란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경기도 광주시에 공급된 ‘더샵 오포센트리체’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 형성됐는데,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태전’의 동일 면적이 지난달 7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해 크게 낮은 가격이다.

최근 공개된 서울의 관악하이츠 중앙포레의 경우 주변단지가 11억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12억까지 올라와있는 반면, 분양가는 4억후반~6억중후반으로 나와 시세차익이 상당해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경우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를 주목해볼만하다.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주변의 분양권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바로 앞에 위치한 이안센트럴D의 경우 84㎡ 타입의 최근 2개월 간 평균 실거래가가 7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이에 반해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발코니 확장비와 추가선택품목 옵션까지 모두 합쳐도 5억8000여만원으로 약 2억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 ‘로또청약’이라 불릴 정도로 큰 폭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들에 소비자들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내집마련과 성공투자를 모두 노리는 소비자들은 도심지역 저평가 단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광종합건설㈜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지하 3층, 지상최고 22층 규모의 아파트 84㎡A타입 269세대와 84㎡B 타입 60세대, 총 329세대, 오피스텔 OT69㎡A 타입으로 42실과 OT69㎡B타입 21실, 총 63실로 구성됐다.

아울러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는 최근 엑스코선 예타통과로 트리플역세권이라 불릴 동대구역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동대구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위치해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구역 골드클래스의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599에 위치해 있다. 

8일에 특별공급, 9일에 1순위 해당지역, 12일에 1순위 기타지역, 13일에 2순위 청약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날은 오는 19일이다. 

이후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정당계약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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