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해병대 사령관에 내정된 김태성 소장. [사진=해병1사단 제공/연합뉴스]
신임 해병대 사령관에 내정된 김태성 소장. [사진=해병1사단 제공/연합뉴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현 1해병사단장이 내정됐다.

국방부는 8일부 "전임 해병대사령관 이승도 중장의 전역에 따른 후속인사로서, 현 1해병사단장인 김태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서는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 안보관 및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구비하고, 부대를 안정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조직관리 능력이 탁월한 인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내정자는 제1해병사단장, 해병대사 참모장, 제6해병여단장 등을 역임한 해병작전 및 전략분야 전문가다.

특히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추었으며,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으로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소개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은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인품․차기 활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기본이 튼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국방 건설을 주도할 적임자를 엄선하겠다"며 "코로나19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다함으로써,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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