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4일

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치]

◇ 한미 외교장관 회담...정의용 "美대북정책 환영"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내 그로스베너호텔에서 약 45분간 회담하고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공유했고, 정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환영했다고 설명.

또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해.

◇ 과기정통부·국토부 등 5개부처 장관 인사청문회

국회는 오늘(4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

국토부 노형욱·해양수산부 박준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고용노동부 안경덕·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가 검증 대상.

야당은 이 가운데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자녀 국적법 위반 의혹과 자녀 동반 외유성 출장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

또,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위장전입 논란과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의 영국산 도자기 불법 판매 의혹에 대해 질의를 집중할 것으로 보여.

◇ 김기현 오늘 윤호중·안철수 릴레이 회동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4일) 여야 지도부를 잇달아 예방.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백신 국정조사' 등을 논의할 전망.

이어 김 대표 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야권 통합 시기, 합당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여.

3일 오후(현지시간) 한국행 특별기 탑승을 위해 인도 남부 첸나이 국제공항에 들어가는 한국 교민들. [사진=첸나이한인회 제공/연합뉴스]
3일 오후(현지시간) 한국행 특별기 탑승을 위해 인도 남부 첸나이 국제공항에 들어가는 한국 교민들. [사진=첸나이한인회 제공/연합뉴스]

[사회]

◇ 인도 교민 172명, 특별기로 오늘 오전 1차 귀국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현지 체류 중이던 우리 교민들이 부정기 항공편으로 오늘(4일) 오전 1차 귀국.

주첸나이총영사관과 첸나이한인회에 따르면 현지 교민 172명이 4일 오전 0시30분(현지시간) 인도 남부 첸나이국제공항에서 인도 비스타라항공 특별운항편(UK6301)을 이용해 출국.

방역당국에 따르면 입국자들은 귀국하자마자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7일 동안 격리생활을 해.

◇ 검찰, '한동훈 검사장 명예훼손' 혐의 유시민 불구속기소

검찰이 명예훼손 혐의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현철 부장검사)는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발언을 해 한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혀.

지난 2019년 12월 유 이사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며 자신에 대한 뒷조사를 한 것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검찰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즉각 반박.

이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유 이사장의 발언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

◇ 빌게이츠 부부 27년 만에 이혼..."함께 더 성장못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 이혼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혀.

빌 게이츠와 멀린다는 각자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부부 공동 성명에서 "깊이 생각하고 우리의 관계를 위해 많이 노력해본 결과 결혼을 끝내기로 합의했다"며 "우리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

그러면서 두 부부가 세운 자선 단체 '빌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한다고 덧붙여.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14명

정의기억연대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 윤 모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지난 2월 최고령 위안부 피해 생존자였던 정복수 할머니가 별세한 이후, 윤 할머니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생존 피해자는 14명으로 줄어.

장례는 유가족과 할머니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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