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오는 11일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을 앞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 조정되고 있다.

KB증권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10일 낸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를 2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종가(2만2800원) 기준으로 상승여력은 22.8%이다. 참고로 롯데관광개발의 종가기준 52주 최고가는 2만3250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지난해 2월 14일(1만4050원) 이후 지난 4일까지 약 55.3% 상승한 상태로, 이는 시장 (전체 종목 인덱스)이 같은 기간 54.4%의 수익률을 낸 데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주가의 강세가 계속되는 이유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제주 드림타워와 오는 11일 오픈 예정인 외국인 카지노의 영향이다.

이선화 애널리스트는 "롯데관광개발이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 2023년에는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대비 86.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해 2020년 12월 개장 이후 현재 타워 1 (750객실)만 운영 중이다.

하지만 11일에 외국인 카지노를 오픈하고, 7월 타워 2 (850객실)를 오픈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3분기에는 보다 큰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참고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영업장 면적 5,367㎡(연면적 15,510㎡)에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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