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 공동선언문 채택
부유식 해상풍력 원천기술 확보 통해 신성장 동력 산업 생태계 조성 합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2050 탄소중립과 울산형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GIG-토탈에너지스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 협의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GIG-토탈에너지스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 협의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GIG-토탈에너지스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울산 앞바다에 국내 최초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미래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산업 생태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과 프랑스계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지난 9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와 함께 국내 최초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10일 GIG와 TotalEnergies에 따르면 이날 울산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 협의체 현판 제막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울산 테크노파크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는 울산·부산·경남 지역 기반 조선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문기업들로 구성됐다. 현재 8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올 연말까지 30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 협의체와 GIG-TotalEnergies 등 민간투자개발사들은 이날 업무협약 공동선언에 따라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울산의 신성장 동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착공의 핵심인 배후 인프라 및 공급 기자재 산업의 한국형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설계, 제작, 운송, 설치, 유지, 보수 등의 분야별 국산화 기술개발과 국내 기자재 및 전문인력 인프라 확충에 협력키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울산형 에너지산업 대전환을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이며,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2GW규모의 해상풍력을 설치한다는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밝히고 있다.

GIG-TotalEnergies 관계자는 이와 관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사업방침은 현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만큼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 이미 형성된 조선·해양플랜트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내 소재, 부품, 장비 서플라이체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유식 해상풍력 건설 및 관리 운영에는 30년 동안 다수의 해양, 풍력, 전기, 금융 관련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GIG-TotalEnergies가 추진 중인 1.5GW규모 해상풍력단지 사업으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2만1837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GIG와 TotalEnergies는 울산항으로부터 약 60㎞ 떨어진 해역(옛 동해정 해양투기구역)에서 3단계에 걸쳐 총 1.5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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