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심벌마크에 젊은 감각 더한 7개 디자인 공개...임직원 명함에 선적용

[사진=LG 제공]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그룹을 상징하는 이미지(심벌마크)가 젊고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10일 LG그룹은 기존 심벌마크 '미래의 얼굴'에 생동감을 더한 새로운 이미지 '미래의 얼굴 Expressions'를 공개했다.

LG는 "본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유연하고 생기 있는 표현들로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심벌마크의 주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7가지의 디자인에는 젊음과 인간, 기술, 세계, 미래 등 5가지의 의미가 담겼다.

기존 심벌마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꽃처럼 싱그럽게 피어나는 젊음을 형상화 하거나, 고객 중심 경영 이념이 확산하는 것을 의미하는 디자인 등 7개의 다채로운 표현들로 구성했다.

이러한 새 디자인들은 그룹 공통 임직원 명함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명함의 한 면은 임직원 소속과 연락처로 구성하고, 다른 한 면에는 7개의 디자인 중 원하는 것을 넣어 구성원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명함 용지에는 재생펄프가 포함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된다.

LG는 "(새롭게 진화한 심벌마크는) 차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의 고객 접점에서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의 형식으로 확장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시대'가 무르익고 있는 LG의 브랜드 이미지는 젊은 감각을 강조하며 진화하고 있다.

이날 LG는 현재 젊은 직원들이 직접 그룹 이미지 광고 캠페인에 모델로 등판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친환경 플라스틱,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각자의 담당 분야에 대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LG 구성원들은 올 하반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미래의 얼굴'은 글로벌 고객은 물론 내부 구성원을 표현하는 이미지"라며 "이 자산을 토대로 LG 브랜드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고, LG 브랜드가 새롭고 의미 있게 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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