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에 실종 아동 정보 적힌 POP 부착
희망조약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위해 구호활동에 주력

희망조약돌 회원들이 화장실 등 다중이용 화장설에 실종 아동 정보가 적혀있는 POP를 부착하고 있다. [희망조약돌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실종 아동을 찾아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후원단체 희망조약돌이 의왕도시공사와 협업을 통해 ‘실종아동 찾기 및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15일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예방 활동과 실종 아동 가족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의왕도시공사에서 관리하고 유휴공간 나눔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바라산 자연휴양림, 왕송호수캠핑장, 조류생태과학관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에 실종 아동 정보가 적혀있는 POP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원식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공사에서는 새로운 기부 형태인 유휴공간 나눔의 수혜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이번 캠페인도 한시라도 빨리 실종된 자녀를 찾고자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이사장은 “장기 실종 아동을 찾기 위해서는 국민적 관심이 중요한 만큼 이번 의왕도시공사의 유휴공간 나눔을 통해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기 실종 아동의 실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희망조약돌은 정부 지원금 없이 오롯이 국민들의 나눔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투명한 운영 방식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후원단체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희망조약돌은 빈곤노인, 결손아동, 미혼모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국내 구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