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1일

6월 20일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연합뉴스 자료
한국전력이 7월부터 적용될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3분기 전기요금 동결…"국민 생활 안정위해"

한국전력이 7월부터 적용될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발표.

한전은 "지난해 말부터 국제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설명.

다만 1분기 조정단가 결정 때 발생한 미조정액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여.

◇ '카카오 코인' 발행 그라운드X '특별' 세무조사

가상자산을 발행한 카카오 계열의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업 테라를 설립한 더안코어컴퍼니가 탈루 혐의로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그라운드X와 더안코어컴퍼니의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이달 초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

그라운드X는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KLAY) ICO(가상자산 공개) 과정에서 판매 수익을 누락한 혐의와 직원들에게 클레이를 상여금으로 지급하면서 평가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원천징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블록체인 기업 테라를 거느린 더안코어컴퍼니도 비슷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어.

◇ GTX역 가능성 커진 왕십리역·인덕원역 인근 아파트값 '들썩'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되면서 정차역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진 왕십리역과 인덕원역 인근과 정차역에서 제외된 안산 상록수역 등에서 희비가 엇갈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왕십리역과 마주한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삼부아파트 전용면적 84.93㎡의 경우 올해 초 12억원(1층)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 15억2000만원과 16억9000만원에 매물이 2건 나와.

반면에 정차역 유치를 기대했던 안산시 상록수역 인근 본오동 신안1차아파트의 경우 상록수역이 GTX C노선 정차역에서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17∼19일 이틀 동안 매물이 33건에서 41건으로 늘어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카카오 제공]

 

[기업]

◇ 카카오그룹, 시총 기준 국내 5대 그룹 등극

최근 주가 급등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카카오가 그룹 단위로도 상장사 시총 기준 국내 5위의 그룹으로 등극.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와 계열사 카카오게임즈·넵튠을 합한 시가총액은 지난 18일 기준 73조9344억원으로 집계.

이에 카카오그룹은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에 이어 시총 기준 5위를 차지.

◇ 쿠팡 "故김동식 소방령 유족 평생 지원할 것…장학기금 설립"

쿠팡이 경기 이천에 있는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김동식 구조대장(52) 유족을 평생 지원하고 장학기금을 설립하겠다고 밝혀.

쿠팡은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고 김동식 소방령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평생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또 "유족과 협의해 순직 소방관 자녀분들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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