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2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18일 24종 가상화폐의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공지했다. 람다(LAMB)와 픽셀(PXL), 피카(PICA) 등 이들 코인은 오는 28일 12시에 최종 상장 폐지된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내 코인 시세 전광판 모습.
업비트가 지난 18일 24종 가상화폐의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공지했다. 람다(LAMB)와 픽셀(PXL), 피카(PICA) 등 이들 코인은 오는 28일 12시에 최종 상장 폐지된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내 코인 시세 전광판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제·금융]

◇ 업비트 무더기 상장폐지 여파…코인 개발사와 줄소송 예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대규모 코인 상장폐지가 코인 개발사와의 소송전으로 번질 전망.

업비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피카 프로젝트에서 받은 코인 중 이벤트에 사용하고 남은 디지털 자산을 일체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매매한 사실이 없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혀.

피카는 업비트가 지난 18일 한 번에 상장 폐지를 결정해 공지한 24개 코인 중 하나.

피카 프로젝트는 상장폐지가 먼저 알려진 지난 17일 블로그를 통해 "업비트는 상장폐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며 피해자들을 모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

◇ "편의점·카페 등 알바, 27.8%는 최저임금 못 받아"

편의점·카페·음식점 등에서 일하는 청년 노동자 10명 중 3명가량은 최저임금(시간당 8720원)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청년유니온은 전국의 아르바이트 노동자 432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까지 한 달여에 걸쳐 노동 조건을 조사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

조사 대상의 전반적인 최저임금 위반율은 27.8%로 나타났으며 정확히 최저임금만 받고 있다는 응답은 48.6%로 집계.

◇ 지난해 화장품 무역흑자 7조원 돌파…수출규모 세계 3위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가 해외 판매 실적을 크게 늘리면서 수출 규모 세계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64억400만달러(약 7조92억원)의 흑자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14.3% 규모.

이에 화장품 무역수지는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수출액 규모는 8조2877억원으로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2021.6.21. [현대차그룹 제공
사진 왼쪽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2족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기업]

◇ 현대차그룹, '로봇개' 품에 안았다…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현대차그룹이 세계적인 로봇 전문 업체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돼.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

◇ 엔씨 "웹젠 'R2M', '리니지M' 모방했다"…저작권 소송 제기

엔씨소프트는 중견 게임사인 웹젠에 대해 저작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엔씨소프트는 "웹젠이 서비스 중인 'R2M'에서 당사의 대표작인 '리니지M'을 모방한 듯한 콘텐츠와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사내외 전문가들과 깊게 논의했고 당사의 핵심 IP(지식재산권)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웹젠 "IP 보호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양사의 시각이 달라 유감스럽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혀.

◇ 티맵 가입자 3000만 명 돌파...대리운전 서비스 추가

티맵이 지난 2002년 네이트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지 20년 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혀.

티맵모빌리티는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가 지난해 기준 3319만 명임을 고려했을 때 운전자 10명 가운데 9명이 티맵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셈이라고 설명.

티맵은 이번 달 말에 대리운전 서비스를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전기차 충전소 예약 결제 기능과 주차, 킥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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