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BGF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 및 추진사항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2일 BGF그룹에 따르면 발간된 '위 아 굿 프렌즈'(We are Good Friends)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기업의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영역별 추진 과제·활동·성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그룹은 보고서에서 '지구와 사회의 좋은 친구, BGF'라는 ESG 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 등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임직원·가맹점주·협력사·소비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한 경영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활동과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먼저 그룹은 최근 재계의 큰 화두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폴리락타이드(PLA) 봉투를 도입해 올해 상반기에만 월 평균 89.9톤의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중앙물류센터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752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성과를 보였다.

이는 표준 탄소흡수량 기준에 따라 환산할 시 30년생 소나무 약 13.3만 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같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이와 별개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은 그린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고, 전기 배송 차량을 운영해 녹색 물류 실현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 가맹점과 상생 협약을 체결해 점포 경쟁력 향상에 나섰고,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등 사업 파트너들과의 동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전국 1만5000여 CU에서 근무하는 10만 명의 근무자들은 실종 아동 및 아동 학대 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그룹은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협업해 긴급 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 소비자 권익과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소비자중심경영 5회 연속 인증을 받았고, 발달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에게도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BGF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그룹은 앞으로도 ESG경영의 모범 사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준 BGF그룹 ESG경영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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