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13.1 업데이트 내용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지난달 선보인 신규 맵 ‘태이고’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오는 8월 4일 정식 적용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우선, 태고맵의 보급상자 양을 늘린다. 

기존 크기의 보급상자 1개와 함께 작은 보급상자가 5~15개 추가된다.

이에 따라 획득 가능한 보급 아이템이 늘어나고, 평야 위주의 태이고에서 보급상자를 엄폐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태이고 전용 아이템인 자가제세동기의 스폰율도 증가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부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한, 태이고에 비밀의 방 콘텐츠도 추가됐다.

태이고에 월드 스폰되는 열쇠를 찾아 비밀의 방에 입장하면,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장소들을 탐험할 수 있다.

비밀의 방에서는 자가제세동기, 배율 아이템, 다량의 회복 아이템과 투척 무기과 함께 낮은 확률로 보급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낙하 전 일정 확률로 비행기 엔진이 폭발하는 ‘비상 착륙 비행기’가 등장한다. 

기존 비행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낙하 고도가 크게 달라져, 긴장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한편, 기존 사녹 맵에도 특정 지역의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사녹 맵에서는 루인스(Ruins)의 서쪽부터 북쪽까지 해안에 사물이 없었고, 북서쪽 섬이나 섬 외곽으로 이동 시 물을 건너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당 섬 남쪽 해변 지형에 엄폐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물이 추가된다. 

또한 캠프 알파(Camp Alpha)에서 산 정상 사원으로 가는 길목에 엄폐물이 존재하지 않아 교전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사원을 재배치하고 절벽을 없애는 등 변화를 줬다.

배틀그라운드 13.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는 테스트 서버에서 이날부터 적용되며 라이브 서버에서 오는 8월 4일 진행된다.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 후 일반 매치에 카라킨 맵이 다시 추가되고 파라모 맵이 제외된다. 

업데이트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