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창업지원 지속…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
KT&G,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KT&G가 작년 7월 성수동 소셜벤쳐밸리에 조성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이 청년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상상플래닛’ 건물 외관. [KT&G 제공]
KT&G가 작년 7월 성수동 소셜벤쳐밸리에 조성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이 청년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은 ‘상상플래닛’ 건물 외관. [KT&G 제공]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KT&G는 서울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조성한 청년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이 개관 1년 만에 청년창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5일 밝혔다.

‘상상플래닛’은 KT&G가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설립한 지상 8층, 약 4000㎡ 규모의 창업지원센터다.

이 공간은 개관 후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상상 스타트업 캠프’ 운영 및 사회혁신 창업포럼 ‘상상서밋’ 개최 공간으로 활용됐다. 또 200명이 넘는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KT&G는 지난달 15일 ‘상상플래닛’ 개관 1주년을 맞아 ‘플래닛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상상플래닛’과 입주사들의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성과공유회도 함께 열렸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는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 오피스나 기관은 많지만 창업가들의 상상을 응원해주는 곳은 ‘상상플래닛’이 유일했다”고 전했다.

‘상상플래닛’은 초기 창업가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인근 공유 오피스 절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90%가 넘는 입주율과 약 70%에 달하는 재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또 초기 창업가들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심신안정 프로그램과 리프레쉬 공간을 운영한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창업가들을 응원하기 위해 ‘상상플래닛’ 야외마당에서 문화예술 버스킹 프로그램 ‘플레이플래닛’을 진행하기도 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지난 1년간 ‘상상플래닛’은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창업가들이 마음껏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해왔다”며 “앞으로도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 플랫폼 ‘상상플래닛’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2004년 ‘아시아 대학생 창업교류전’ 후원을 시작으로 청년창업지원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사회공헌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또 임직원 성금 ‘상상펀드’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꿈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대학생 커뮤니티 ‘상상유니브’를 통해 대학생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다양한 창업 관련 후원을 진행해 온 KT&G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상상스타트업캠프’를 론칭했다.

‘상상스타트업캠프’는 현재 5개 기수를 운영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창업가들의 누적 매출은 약 200억원에 달한다. 정부 지원 ‘사회적육성사업’에 총 36개팀이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T&G는 2004년부터 꾸준히 청년창업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 사회적경제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KT&G 관계자는 “KT&G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청년창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