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분양가 동반 상승, 전매·대출 제약도 많아
3.3㎡당 800만원대…전매제한 없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투시도.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투시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비규제 지역에서 합리적 가격에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값은 4억9172만원에 달한다. 수도권은 7억2126만원에 달한다.

분양가도 확 뛰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3.3㎡당 1401만원이다. 전용면적 84㎡(공급면적 110㎡) 기준 4억6000만원 수준이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과 광역시 곳곳에서도 10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규제지역도 늘었다. 현재 수도권과 광역시 등 대다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로 묶인 상태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 이후로 강화되고, 청약 재당첨 제한 등 각종 제약이 뒤따른다. 담보인정비율(LTV)도 크게 줄어든다.

중도금 무이자 같은 금융혜택도 드물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이 없고, 이자 비용만큼 주택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이러한 무이자 혜택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런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동의 ‘마지막 2억원대’ 아파트로 불리는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가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3.3㎡당 800만원대로 전용면적 84㎡가 2억원대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며, 비규제지역이라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는 풍산 일대에 들어서며, 영무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75·84㎡ 총 944가구로 구성됐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5㎡A 252가구 ▲75㎡B 247가구 ▲84㎡A 225가구 ▲84㎡B 220가구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안심 보육 여건도 갖췄다.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KTX 안동역,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 안동터미널 등이 인접해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안동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좋다.

안동역 영무예다음 포레스트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를 진행한다. 이어 10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15일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동시에 위치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람 예약을 마쳐야 내방 가능하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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