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가파른 상승세…아파트보다 매매가 상승률 3배 높아
높은 계약률로 대부분 타입 마감, 2차 로얄층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엘리아트 강동 조감도.
엘리아트 강동 조감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서울 주거형 오피스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아파트처럼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도 주거가 가능하고 투자 수익도 노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오피스텔 단위(㎡)당 평균 매매가격은 23.99%(592만8000원→735만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아파트 단위(㎡)당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인 7.81%(458만5000원→494만3000원)보다 3배가 넘게 오른 것이다.

분양시장은 더욱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하며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3.11대 1)보다 약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더라도 취득세 중과 대상이 아니다. 또 최근 아파트에 대한 세금과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건축법이 적용되는 오피스텔은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영무산업개발이 서울시 강동구에 선보인 전매 가능한 분리형 오피스텔 ‘엘리아트 강동’도 1차 분양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2차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 공급하는 2차 분양은 로얄층으로 선착순 동·호 지정이 가능하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전매는 금지돼 있지만 '엘리아트 강동'은 100호실 미만으로 전매가 가능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엘리아트 강동’은 주요 업무지구와 인프라가 집중된 서초-강남-송파를 잇는 ‘강남4구’ 강동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철5호선 강동역과 길동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을 통해 송파와 강남권으로의 통행이 한층 더 수월해졌으며 별내 신도시까지 개통되는 8호선 연장이 2023년 예정돼 있다. 여기에 강남·여의도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9호선이 하남을 거쳐 남양주까지 추가 연장 계획이 있어 4개 전철라인의 호재를 모두 누릴 전망이다.

또 천호대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강남과 송파로 이동이 쉽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편리하다. 서울에서 세종까지 잇는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 예정으로 강동구의 풍부한 배후 수요는 물론 인근 잠실, 강남, 하남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입지다.

‘엘리아트 강동’이 들어서는 강동구는 현재 천호동· 성내동 재정비촉진지구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각종 개발사업에 따라 향후 주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최근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강동구 내에만 길동, 천호동, 성내동 등 약 5만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고덕비즈밸리(예정), 강동첨단업무단지 등 약 13만명의 추가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대수요가 풍부한 만큼 공실 발생 걱정없이 꾸준한 임대수익 실현이 기대된다.

2022년 완공을 앞둔 고덕비즈밸리는 150여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2025년에는 서울 유일의 이케아 코리아, 영화관, 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도 들어선다.

생활인프라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강동성심병원과 복조리시장 등이 위치하며, 인근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구청, 2001아울렛,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다. 근린공원,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등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30㎡, 총 99실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 ▲19㎡ 20실 ▲25㎡ 78실 ▲30㎡ 1실로 구성된다. 원룸형과 1.5룸의 소형 주거상품 구성으로 투자를 원하는 임대인과 실수요자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엘리아트 강동’ 홍보관은 송파구 방이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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